서울 성동구 옥수13구역 1907가구 건립

서울시 건축위, 심의안 조건부가결
  • 등록 2008-08-27 오후 1:38:45

    수정 2008-08-27 오후 1:38:45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 19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열린 제23차 건축위원회에서 서울 성동구 옥수동 526번지 `옥수13주택재개발정비구역`에 최고 20층 27개동, 1907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건축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재개발 조합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 일반 미관지역인 이 지역 8만8158㎡의 부지를 2개 블록으로 나눠 연면적 29만4590㎡ 규모의 아파트 촌을 조성할 계획이다. 용적률은 198.80%, 건폐율은 19.04%가 적용된다.

건축위는 이 지역이 지난 5월부터 3차례의 디자인소위원회 자문을 포함해 총 5차례의 심의를 거치면서 단지 주동 계획이 개선되었지만, 외관 디자인의 패턴과 입면 색상을 좀더 단순화 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아 심의를 통과 시켰다.

이 사업은 작년 9월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거쳐 11월 재개발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시공은 대림산업(000210)이 맡고 있다.

한편 건축위는 마포구 합정동 382-44번지 일대에 지하 8층 지상 24층, 연면적 5만3236㎡의 업무 및 근린생활시설 빌딩을 짓는 사업도 커튼월을 에너지 절약측면에서 보완하는 조건을 달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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