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로 1명 심정지·1명 중상

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직원 3명 실종 현재 수색 중
  • 등록 2022-09-26 오전 10:19:01

    수정 2022-09-26 오전 11:56:55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26일 대전 유성구 용산동의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발생한 화재로 직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1명이 크게 다쳤다.

26일 오전 7시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58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사진=뉴스1)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경 발생한 이 불로 현대아울렛 직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1명이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다.
26일 오전 대전 유성구 용산동의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불이나 아웃렛 건물 지하주차장으로 부터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또 3명이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신고를 받은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재 대응 2단계를 발령, 소방대원 등 126명과 장비 40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며, 대응 2단계 때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불이 나자 현대아울렛 인근 숙박동 투숙객과 종사자 등 110명이 대피했다. 화재 발생 당시 아웃렛 개장 전이어서 외부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가 폭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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