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와 가까운 홍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문·안·박 연대)거기에서 선대위도 구성하고 새롭고 참신한 인물들을 영입하면 우리 당이 국민들의 신뢰를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어떤 체제로 가든 문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서는 안 되는지에 대해 “그렇다”며 “문 대표가 사퇴하면 당헌당규상 전당대회를 해야하는데 그것이 가져올 혼란이 있고 문 대표를 지지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되겠나. 그분들이 우리 당에 대해 계속 지지를 할까”라고 반문했다.
홍 의원은 안철수 전 대표가 자신이 내놓은 혁신안에 먼저 답해야 한다고 한 것에 대해 “(안 전 대표가)10개 안을 내놨는데 그중에 5개가 부정부패에 관한 것”이라며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이미 당헌당규상에 (김상곤 혁신안이)상당히 반영이 돼 있다. (나머지도)충분하게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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