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9일 오전 여의도 LG전자 사옥에서 열린 13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 같은 올해 경영 전략을 밝혔다.
정 CFO는 올해 시장 전망과 관련해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미국 금리 인상, 유가 및 환율 불안 증대로 미국을 제외한 주요 시장의 성장이 정체 또는 둔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사물인터넷을 중심으로 웨어러블 등 신사업 영역 확대가 가속화되며 선도업체는 혁신제품 중심으로, 중국업체는 원가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진출 확대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CFO는 모바일 부문과 관련해서는 “세계 최고수준의 G시리즈 출시와 함께 보급형 라인업의 확대, 태블릭 및 웨어러블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사위원에는 최준근 전 JB금융지주 사외이사와 주종남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올해 이사 보수한도를 지난해와 동일한 45억원으로 책정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
☞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혁신적 변화·도전 통해 경영성과로 보답하겠다"
☞ LG전자, 盧 수사한 홍만표씨 사외이사 선임
☞ 송치호 LG상사 대표, 中 사업 확대 '고삐'
☞ [포토]LG전자, 제 13기 정기주주총회
☞ [포토]삼엄한 LG전자 정기주주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