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복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현장경영 박차

  • 등록 2014-08-05 오전 10:44:35

    수정 2014-08-05 오후 3:01:47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김용복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이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직정보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한 것이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우리아비바생명은 NH농협금융 편입 승인 이후 한 달여 기간 동안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희망퇴직을 통한 조직정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아울러 NH농협생명과의 원활한 통합을 위해 실시한 전 직원 설명회를 통해 통합의 배경, 절차, 통합 후 기대효과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복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김용복 사장은 이달초 월례 조회에서 NH농협생명과 통합 전까지 우리아비바생명의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조직 안정과 영업활성화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이를 위해 취임 직후부터 전국 20여개 지점을 방문해 영업 가족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며 현장 경영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CEO가 직접 발로 뛰는‘현장 밀착형‘ 경영을 통해 위축된 영업력을 끌어올리고 어수선해진 내부 분위기를 재정비하려는 모습이다.

2015년 상반기 NH농협생명과의 통합을 앞두고 있는 우리아비바생명은 조직정비와 통합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해 가고 있다.

김용복 사장은 “올해는 우리의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는 중요한 한 해”라며 “임직원 모두가 농협의 경영철학과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농협 가족으로 융화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보인다면 지금의 힘든 시기는 최고의 생명보험회사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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