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0%, `투잡` 경험.. 왜?

  • 등록 2014-05-08 오전 10:29:41

    수정 2014-05-08 오전 10:29:41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직장인 10명 중 9명은 본업과 함께 투잡알바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만 20세 이상 구직자 1341명을 대상으로 ‘투잡알바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 중 86.2%가 투잡알바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040세대 남성의 투잡 빈도수가 가장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30대 남성 80.8%, 40대 남성 84.2%가 투잡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50대 75.0%, 20대 58.6% 순이었다.

투잡을 하게 된 이유로는 절반이상인 55%가 ‘생활비 부족’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취미생활 겸 여윳돈 마련’(16.8%), ‘여유시간 활용’(16.5%), ‘여행경비 및 결혼비용 등의 목돈마련’(7.1%), ‘고가 물품구매’(3%), ‘급전마련’(1.5%) 등의 답변이 뒤따랐다.

투잡족들의 연 평균 수입은 1500만원이 72.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 ‘1500~2000만원’(10%), ‘2000~2500만원’(8.1%), ‘2500~3000만원’(4%) 순으로 나타나 봉급이 적을수록 투잡비율이 높음을 나타냈다.

투잡족들의 평균 근무 시간은 ‘평일 주3회 이상/6시간 이상’이 33%로 가장 높게 나타나 주로 평일 업무 후 저녁시간에 투잡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평일 주3회 미만/3시간 이하’가 유사한 수치인 31.4%로 집계됐고, ‘주말/6시간 이상’ 역시 23%로 다소 높은 수치를 보여 주말 시간을 활용해 알바를 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투잡 평균 시급은 7000원 미만이 72.3%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7000원~9000미만’(13.6%), ‘9000원~1만1000원 미만’(6.7%), ‘1만3000원 이상’(4.9%), ‘1만1000원~1만3000원 미만’(2.6%) 순으로 집계됐다.

투잡으로 일하는 주요 업종은 ‘서빙?주방’(27.3%)과 ‘매장관리직’(18.5%)이 가장 높아 전문직 보다 단순 직무의 비중이 컸다. 그 다음으로 피팅모델, 보조출연자, 주차관리 등의 ‘서비스업’(15.1%), 전단지 배포, 콜택시, 세차 등의 ‘생산?기능업’(11.2%), 문서작성, 편집, 번역 등의 ‘사무직’(9.3%) 순이었다. 그 외 ‘주말알바’ (6.1), ‘좌담회 알바’(4.5%), ‘SNS 알바’(3.7%)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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