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전국 성인남녀 12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1주차 정례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박 대통령이 우선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로 ‘정치안정·개혁’(11%)를 1순위로 지목했다. 다음으로 ‘일자리창출·실업문제’(10%), ‘경기회복·경제활성화’(9%), ‘서민을 위한 정책 추진’(7%), ‘복지 정책 확대’(6%), ‘물가 안정’(5%), ‘국정원 문제’(4%) 순이었다.
한국갤럽 측은 “올해 5월 이후 국정우선과제 조사에서는 매번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이 1~2위를 차지했으나, 이번에는 ‘정치 안정·개혁’ 과제가 지난 10월 대비 6%포인트 상승해 근소한 차이지만 1위로 부상했다”며 “이는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국정 현안과 민생 문제 해결에 힘써 주길 바라는 국민의 바람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 43%, 민주당 20%, 통합진보당 1%, 정의당 0.4%, 기타 정당 2%, 지지정당 없음 34%였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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