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가 25일 오전 서초사옥에서 CEO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CEO 선임과 관련해 11월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인 KT는 광대역 LTE 등 강력한 유무선 브로드밴드를 기반으로 통신뿐만 아니라 방송, 금융, 콘텐츠 등 다양한 컨버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르완다 정부와 합작사를 설립해 LTE 네트워크 및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아프리카 대륙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 CEO 응모자격은 경영/경제에 관한 지식과 경영경험이 풍부한 자로서 ▲글로벌 경영능력과 사업수행 경험 ▲ICT 및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 ▲투철한 기업가 정신과 미래지향적 비전 ▲대규모 조직관리 경험과 강력한 경영혁신 의지를 갖춘 자다.
응모자에 대한 심사는 CEO추천위원회(위원장 이현락)에서 진행한다. CEO추천위는 이번 공모와 더불어 전문기관으로부터의 추천 등을 통해 후보자 풀(pool)을 구성한 뒤 이사회에서 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후보자를 선정, 주주총회에 추천한다. CEO추천위는 연내 최종후보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임되는 CEO의 임기는 2017년 정기주총까지다.
세부 응모자격 및 심사방법은 26일 KT 홈페이지(www.kt.com)와 신문 등에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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