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 주최·주관으로 지난 18일부터 3일 동안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박람회 기간 동안 전국 17개 광역 시·도 지자체와 147개 전통시장, 협력 기업 등이 참가해 500여 가지의 우수상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관람객만 16만 2000여명이 찾는 등 전통시장 최대 규모의 축제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특히 1년에 단 1번, 팔도 특산물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기회 역할 톡톡히 했다. 박람회를 통해 판매되는 전통시장 상품들은 지역 전통시장의 시중가보다 20~30%에서 최대 50%까지 저렴해 우수 전통시장의 대표상품을 구매하려는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장경영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참가 시장의 전체 판매액은 10억 2000여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람회 현장에서 NFC(근거리무선통신)를 활용한 모바일상품권, 스마트폰 결제, 증강현실, 전통시장 앱 등 ICT를 활용해 편리하고 알뜰한 쇼핑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현장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배포된 NFC(근거리무선통신) 모바일 할인 쿠폰(5천원권)은 각 전통시장 부스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