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 하반기엔 르노삼성의 신차 준대형 SM7을 비롯 한국GM의 중형 말리부, 현대차 i40, 기아차 탐(TAM) 등 각 사의 야심작들이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어서 상반기 못지 않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전일(1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하반기 네트워크 컨벤션(영업본부 결의대회)를 열었고, 현대자동차(005380)도 오는 22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판매촉진대회를 연다.
올 상반기 신차가뭄 등으로 내수시장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내놨던 르노삼성은 하반기엔 부분변경 모델 QM5와 신형 SM7으로 내수시장 3위를 되찾게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신형SM7은 올 하반기 준대형세단 그랜저에 대적할 야심작으로 15일 미디어 시승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실물을 공개한 후 8월 하순께 출시된다. 르노삼성은 이를 통해 내수공략을 본격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올 하반기 프라이드 후속 소형 UB(프로젝트명)와 신개념 경차 탐(TAM) 출시를 앞두고 있어 소형차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003620)도 이달초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하반기 목표달성 결의대회를 열고 하반기 판매목표 6만5000대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상반기 코란도C와 부분변경모델 `체어맨H 뉴클래식`에 이어 뉴 체어맨W를 출시하는 등 하반기에도 판매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상반기 못지 않게 신차들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판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때문에 각 회사들의 각오도 남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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