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어떤 PC에서도 업무 OK"

클라우드 기반 데스크톱 가상화 서비스 출시
모든 프로그램 서버에 저장..언제, 어디서나 PC 상관없이 업무수행
  • 등록 2011-05-11 오전 10:58:39

    수정 2011-05-11 오전 10:58:39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030200)는 데스크톱 가상화 서비스 `유클라우드 vid`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T의 네트워크 기술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로, 고객의 PC 이용 패턴과 네트워크 환경, 단말기 등을 고려해 컨설팅과 구축, 운영 등 서비스를 `원스톱` 방식으로 제공한다.

유클라우드 vid를 이용하면 모든 서비스가 PC 단말기가 아닌 서버에 저장되고, 사용자들은 필요한 프로그램을 서버에서 직접 골라 쓸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PC마다 업무용 프로그램을 새로 깔지 않아 편리하고, 모든 처리가 서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보안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공용 단말에서 자신의 계정으로 로그인만 하면 사무에 필요한 모든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KT는 경쟁력 있는 데스크톱 가상화 서비스를 보급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의 클라우드컴퓨팅 전문업체 등과 협력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KT는 최대 1200대 PC를 하나의 서버에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또한 KT는 지난 2009년 말부터 데스크톱 가상화 서비스를 사내에 도입하기 시작, 지난해 6월부터 2000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스마트 워킹 센터와 재택근무를 통해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했으며 PC 고장으로 인한 시간손실을 줄였다.

KT 클라우드추진본부 서정식 본부장은 "유클라우드 vdi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어느 단말기에서든 업무가 가능하도록 했다"며 "고집적도 서버 사용에 따른 투자비 절감, 전력량 감소로 인한 비용절감으로 그린 IT 구현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사 소유로 인프라를 운영하는 구축형과, KT 인프라를 임대하여 월 단위 서비스 이용료를 지급하는 임대형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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