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서울 이사회에서는 이동통신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통신산업 발전을 위한 GSM협회 주도의 여러 프로젝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GSM협회는 지난 87년 설립된 세계 최대 이동통신연합체다. 현재 219개국 800여개 이동통신 사업자와 200개 이상의 장비·단말기 회사 등 전세계 1000여개 회원사로 구성되어있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2008년과 2003년부터 GSM협회 이사회 활동을 해오며 한국 IT 위상을 높여 왔다.
또 KT는 다양한 사물 기기에 커뮤니케이션 모듈을 탑재, 사람을 넘어기기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리더로 활동중이다. SK텔레콤도 올해 2월 스마트SIM 표준화 협력을 위한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발족했다. 스마트SIM은 USIM에 용량을 확대해 단말기를 교체하더라도 폰북·멀티미디어 파일 등 개인이 소장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쓸 수 있게 한다.
김우식 KT 개인고객부문장(사장)도 "KT는 GSM협회 글로벌 협력 활동을 통해 한국내 고객 가치를 극대화 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면서 "지속적인 GSM협회 활동을 통해 이동통신 업계에 청사진을 제시, IT 르네상스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
▶ 관련기사 ◀
☞KT, 지나친 저평가국면..`매수`-푸르덴셜
☞IPTV로 인성·적성검사 한다
☞KT 설비제공 협상, 방통위 중재안 통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