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유동성 입증` 하이닉스 증자에 26조 몰려

환불일까지 증금에 예치..증권사서 단기운용하기도
  • 등록 2009-05-15 오전 11:47:11

    수정 2009-05-15 오전 11:47:11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총 7245억원을 모집하는 하이닉스(000660)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 결과 총 26조원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하이닉스 일반공모 유상증자의 대표주간사인 대우증권은 자사를 포함한 9개의 공동주관사의 공모 청약 집계 결과 총 6816만8871주 모집에 24억9572만여주가 청약돼 3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25조8307억여원이 몰렸다.

하이닉스의 지난 1차 유상증자에선 청약 경쟁률 16대 1에 5조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이 몰린 바 있다.

하이닉스의 일반공모 유상증자의 공동 주관사는 대표주관사인 대우증권을 포함해, 굿모닝신한증권과 우리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영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현대증권, 한국투자증권, CS증권서울지점 등 9개 증권사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의 1주당 발행가액은 1만350원이었다. 유상증자 주금 납입일과 환불일은 오는 18일이며, 신주는 이달 말인 29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하이닉스 유상증자 청약자금은 자본시장법의 인수업무 규칙에 따라 환불일인 18일까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은행이나 증권금융에 예치하게 돼 있다. 이 기간동안 증권사들은 이를 다시 대출 형식으로 가져와 가용한 범위 내에서 단기자금으로 운용하게 된다.

증권사 기업금융 한 관계자는 "증금에서 가져오는 금리는 시장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하루 50~100bp 정도의 수익을 목표로 은행 간 콜 형태로 운용된다"며 "최근 주식 시장이 살아나면서 대기성 공모 준비자금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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