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방계 승산家 딸 대표이사 오른다

허완구 회장 딸 인영씨, STS 이어 모회사 `승산` 대표 선임
아들 용수씨 GS그룹 참여…인영씨는 승산그룹 경영 최일선
  • 등록 2009-03-10 오전 10:43:23

    수정 2009-03-10 오전 10:46:23

[이데일리 신성우기자] GS 방계그룹인 승산가(家) 허완구(73) 회장의 딸이 모회사인 승산의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에 따라 장남인 허용수 GS홀딩스 사업지원담당 상무는 GS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딸은 승산그룹 경영 최일선에 등장했다.

10일 금융감독원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GS그룹 방계 계열사인 승산은 지난 4일 신임 대표이사에 허인영(37)씨를 선임했다.

승산은 허완구 회장이 1969년 설립한 대왕육운이라는 물류회사가 모체로 주로 LG, GS그룹의 육상운송을 담당하며 사업을 확대해 온 기업이다.
 
허완구 회장은 LG그룹 공동창업자인 고(故) 허만정 씨의 5남으로, 3남 고 허준구 전 GS건설 명예회장의 장남 허창수(61) GS그룹 회장의 삼촌이다.

허인영씨의 대표이사 선임은 허 회장의 장남으로서 승산의 최대주주인 허용수씨가 GS그룹 경영에 참여하게 되면서, 딸이 승산그룹 주요 계열사의 경영 최일선에서 배치됐다는 의미를 갖는다.

현재 승산그룹은 승산 외에 골프장 운영업체 승산레저, 물류업체 STS로지스틱스 등 국내사를 비롯해 미국 철강회사 파웨스트스틸 등의 해외 계열사를 두고 있다.

모회사인 승산은 허용수씨가 지분 58.55%를 소유한 가운데 허인영씨가 18.48%로 2대주주, 허완구 회장과 부인 김영자씨가 각각 18.34%, 4.63%로 뒤를 잇고 있다.

2006년 말까지 승산 대표를 맡았던 허용수씨는 현재는 승산, 승산레저 등 주요 계열사들의 이사직만을 유지한 채 GS그룹 지주회사 GS(078930)홀딩스의 사업지원담당 상무를 겸임하고 있다.

허인영씨는 이번 승산 대표이사 외에도 지난해 5월 STS로지스틱스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승산레저 이사 등을 맡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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