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일보 제공] ::: 5㎏ 가볍게-열무김치
다이어트 중인데도 밥을 마음껏 먹고 싶다면? 열무김치를 적극 활용해보길. 한 접시에 20~30㎉ 정도로, 양질의 식이섬유까지 많다. 발효과정에서 형성된 유산균이 혈중 지질도 떨어뜨린다. 특유의 아린맛과 쓴맛은 사포닌 때문으로, 가래를 삭여주는 효과가 있다. 여름철 열무는 연해서 소화도 잘 된다. 열무김치 비빔밥, 열무김치 비빔국수 등 열무김치만 있다면 밥, 국수 같은 탄수화물 주식을 푸짐히 즐길 수 있다. 열무김치에 물 넉넉히 붓고 된장을 풀어 국물이 반으로 졸 때까지 끓인 열무김치된장국에 뚝딱 비우는 밥 한그릇. 누가 다이어트를 고통이라 했던가.
::: 5살 젊게-고등어
질되면 두드러기, 복통 등을 일으킨다. 고등어를 조릴 때 감자를 함께 넣으면 비린내를 줄일 수 있다.
::: 5시간 더 활기차게-파
에어컨 바람을 장시간 쐬면 소화도 안되고 활력도 떨어진다. 파를 권한다. 황함유 유화알릴의 독톡한 파 향기는 몸을 덥게 하며 위장기능을 돕는 효과가 있다. 고기에 포함된 비타민 B1의 체내 흡수도 돕기 때문에 삼계탕, 설렁탕 등을 먹을 때는 파를 듬뿍 넣는 것이 요령. 이러한 파에는 두 가지 성질이 있다. 흰 뿌리 부분은 성질이 따뜻하고 파란 부분은 차다. 속탈이 났거나 감기기운이 있을 때 흰 뿌리를 생강, 대추를 넣고 함께 끓여 차로 마시면 좋다. 파의 파란 부분은 비타민이 풍부해 음식에 가미하면 피로를 예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