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진상규명시민연대(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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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서울시의회 앞에 자리한 ‘코로나19 백신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강제 철거될 전망이다.
서울 중구청은 오는 3일 분향소를 철거하는 행정 집행에 나설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앞서 ‘코로나19진상규명시민연대’는 2022년 1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비판하며 서울시의회 앞에 합동분향소를 열었다.
이후 서울시와 중구는 철거를 권고해 왔으나 단체는 지난해 일부 천막만 자진 철거했다. 지난 6월에는 중구청이 분향소 설치에 대한 약 3억원의 변상금을 부과했으나 단체는 이를 납부하지 않았다.
중구청은 법령에 따라 재산 압류 등을 통해 변상금을 징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