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이 본격화에 따른 수혜 전망에 강세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2%(2000원) 오른 7만84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5월 21일(종가 기준 8만100원)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첫 출범한 웨이브(
SK텔레콤(017670) 옥수수와 지상파 Pooq의 결합)는 첫 작품인 ‘조선로코-녹두전’이 7%대의 양호한 시청률 기록 중인 가운데 출범 2달 만에 유료가입자 26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카카오(035720)의 전략적 제휴도 희소식이다. 카카오가 보유한 콘텐츠 지적재산권(IP)와 SKT의 가입자 기반은 경쟁력 있는 조합으로 꼽힌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다음달 1일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애플TV+는 콘텐츠 투자에 6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고 같은 달 12일 론칭하는 디즈니+도 오는 2024년까지 6000만~9000만명의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 콘텐츠 투자가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