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 수출 총력전"...백운규 산업부장관, 인천공항 방문

  • 등록 2018-01-01 오전 11:23:13

    수정 2018-01-01 오전 11:23:13

백운규(오른쪽에서 세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일 오전 인천공항 대한항공 수출화물 터미널을 방문해 새해 첫날 수출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새해 첫 현장행보로 수출의 최일선인 인천공항을 1일 방문했다.

백 장관은 인천공항 내 대한항공 화물 터미널을 방문해 수출물류 현장을 점검하고 연휴에도 근무 중인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백 장관은 “지난해 우리 수출은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61년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인 573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역대 최단 기간 내 수출 5000억 달러를 돌파했고 2014년 이후 3년 만에 무역 1조 달러를 회복하는 등 기록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수출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대인 3.6%, 전 세계수출 순위는 지난해 8위에서 두 단계상승한 세계 6위에 안착했다”고 덧붙였다.

백 장관은 수출 증가 요인에 대해 “세계경제·교역 회복세, 유가 상승 등 대외적 요인과 수출품목 다변화, 중동 외 전 지역에서 고른 수출 증가세, 아세안·인도·독립국가연합(CIS)·중남미 등 남북 교역축 신흥시장 성장에 따른 시장 다변화 진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북핵 위기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이 있었기에 이 같은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올해 수출 전망에 대해 “금융시장 불안정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잠재적 위험요소와 원화강세·고금리·유가 상승 등 ‘신 3고 현상’ 및 지정학적 불안정성에 따른 하방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상반기 수출총력제제를 가동해 수출 4%이상 증가를 목표로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새해 첫날임에도 수출일선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일하는 현장 근로자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내며 “수출의 주역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경제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01년 문을 연 인천공항은 동북아시아 허브 공항이자 2016년 국제공항협의회(ACI) 국제 화물량 순위에서 260만t으로 홍콩 쳅락콕 공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한 곳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