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리조트·건설부문 임직원들이 26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서 원기준(오른쪽 첫번째)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사무총장에게 연탄 10만장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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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삼성물산(028260) 리조트·건설부문은 26일 에버랜드 SNS 회원들이 참여해 적립한 ‘사랑의 연탄’ 10만장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에 기탁하고, 에버랜드 인근 저소득층 가정을 찾아 연탄을 배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삼성물산과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탁식에 참석한 삼성물산 임직원들은 주변 저소득층 가정 두 곳을 찾아 연탄 1000장을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2년 사회공헌과 SNS를 접목한 ‘사랑의 연탄 SNS 캠페인’을 새롭게 시도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삼성물산은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사랑의 연탄’ SNS 캠페인을 통해 총 40만장의 연탄을 전국의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지난 12일부터 에버랜드 페이스북과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통해 일반인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사랑의 연탄 SNS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캠페인 시작 일주일 만에 10만장을 적립하는 등 온라인상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캠페인에 필요한 연탄 기금은 에버랜드 SNS의 사랑의 연탄 게시물에 대해 SNS 회원들이 ‘좋아요’나 ‘공유’를 클릭한 수 만큼 임직원들의 성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합쳐 마련했다. 한편 삼성물산이 기탁한 연탄은 연말까지 전국의 저소득층 가정 350곳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