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결제시스템 'LG 페이' 내달 출시

19일 카드사와 MOU
  • 등록 2015-11-18 오전 9:28:01

    수정 2015-11-18 오전 9:30:42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LG전자(066570)가 스마트폰 결제시스템인 ‘LG 페이’를 내달 출시한다. 이에 따라 앞서 출시한 ‘삼성 페이’, ‘애플 페이’와 함께 모바일 지갑경쟁이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19일 주요 카드사들과 결제시스템인 ‘LG페이’를 위해 카드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시스템 준비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달 전략스마트폰 ‘V10’ 출시행사에서 결제시스템을 준비 중에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서비스 준비를 거의 완료한 상태로 내달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6월 국내에서 ‘LG페이’ 등을 포함한 10가지 상표를 등록했고, 9월에는 미국에서도 관련 상표를 출원했다. LG전자는 여러가지 이름을 놓고 고민하다 애플이나 삼성처럼 회사 이름을 넣는 것으로 결정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G페이 출시를 앞두고 카드사들과 MOU를 맺는다”며 “이후 더 많은 곳들과 협약을 맺어 범용성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LG ‘V10’.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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