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국정교과서 '친일'은 어불성설"

"여야간 인식 차이 상당하다는 걸 느꼈다"
  • 등록 2015-10-23 오전 10:15:44

    수정 2015-10-23 오전 10:15:44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3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와 관련해 “단 한 페이지도 쓰지 않은 역사 교과서에 대해 ‘친일’이니 ‘독재’니 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역사교과서에 대한 대화에서 (여야간) 인식 차이가 상당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그 차이 자체만으로도 왜 균형 잡힌 중립적인 역사교과서가 필요한지 깨달았다”고도 말했다.

그는 “여야의 지나친 개입은 정치교과서로 만드는 우를 범할 수 있다”면서 “정치권은 역사교과서 문제를 국사편찬위원회와 역사학자를 비롯한 전문가에게 맡기고 경제를 살리는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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