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바이오, 상반기 영업익 전년 2배… “하반기 중국 진출”

제일바이오 기업 로고.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동물의약품 업체인 제일바이오(052670)는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68%, 104% 증가한 6억7000만원, 5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 173억원으로 같은 기간 15% 감소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4억원, 당기순이익 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68%, 38% 성장했다. 이는 2분기 동물치료제·발효제품군의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각각 43%, 277% 상승하며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표 제품인 ‘사카로컬춰’는 1분기 대비 170% 증가한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중국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동물의약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달 중국 현지 공장 실사를 마치고 10월 일부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심승규 대표는 “하반기를 기점으로 수익성 높은 제품군 매출 확대와 함께 중국 법인 설립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베트남 시장 등에도 진출해 글로벌 동물의약품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 복지부, 의료·바이오기술 제품화 촉진… 총 350억 투입
☞ 삼양홀딩스, 자회사 삼양바이오팜 349억 들여 R&D센터 신축
☞ 바이오랜드, 2Q 영업익 33억..전년比 27.8%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