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과 대학생이 생각하는 '좋은 일'은?

  • 등록 2012-12-21 오후 1:47:28

    수정 2012-12-21 오후 1:47:28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우리나라 성인 남녀가 생각하는 ‘좋은 일’ 또는 ‘좋은 직업’이란 무엇일까?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는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388명과 전국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 307명을 대상으로 ‘좋은 일의 조건’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남성들은 ‘일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57.4%)’ 다음으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곳(15.1%)’이 좋은 직장이라고 답한 반면, 여성들은 ‘좋은 직장동료, 선배들을 만날 수 있는 곳(14.2%)’이라 답했다.

이 외에도 남자 대학생과 직장인들은 ‘나의 노력으로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곳(10.9%)’을, 여성 응답자들은 ‘남들이 선망하는 명예를 얻을 수 있는 곳(3.3%)’을 선호했다.

현재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남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재직 중인 회사와 담당하고 있는 직무 등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근무하고 있는 회사와 담당하고 있는 직무에 대한 만족은 다소 떨어지고 그나마 함께 일하는 직장 동료들과의 관계에 만족하는 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먼저 재직 중인 회사 만족도 조사에서는 직장인 34.5%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담당하고 있는 직무 만족도에서는 32.5%의 직장인들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함께 일하고 있는 동료들과의 관계 만족도는 45.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직장인 388명에게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자신의 직업을 떳떳이 소개할 수 있는지 물은 결과, 직장인 10명 중 3명(30.9%)이 당당히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내 스스로 일과 직장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61.7%)’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재직 중인 회사가 유명하지 않아서(19.2%), 사람들이 기피하는 직무 분야에서 일하기 때문(18.3%) 등의 이유가 있었다.

경험해 보고 싶은 ‘부러운 직업’으로 남학생들은 연예인(16.7%), 프로 운동선수(15.0%), 사진작가, 소설가 등 아티스트(15.0%), 고수입 보장받는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15.0%) 순으로 꼽았다.

반면, 여학생들은 사진작가, 소설가 등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의견이 29.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25.1%), 연예인(13.4%), 과학자·연구원(10.7%) 순으로 부러운 직업 순위를 꼽았다.

남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성별 구분 없이 공통적으로 고수입 보장 받는 전문직(남성 25.7%, 여성 24.5%)이 되보고 싶다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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