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개 유튜브 영상, 삼성 스마트TV에 들어왔다

`유튜브온 TV` 서비스 개시..3D·고화질 콘텐츠 제공
  • 등록 2011-12-19 오전 11:39:18

    수정 2011-12-19 오전 11:40:20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콘텐츠 부족이 최대 단점으로 꼽혔던 스마트TV에 8000개가 넘는 유튜브의 3D와 고화질 콘텐츠 서비스가 제공된다.

삼성전자(005930)는 세계 최대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Youtube)`와 손잡고 수천 개의 고화질 3D 동영상을 제공하는 `유튜브 온 TV(Youtube on TV)`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스마트TV에서도 웹브라우징으로 유튜브 홈페이지에 접속해 동영상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유뷰드의 동영상을 대형 화면인 TV에서 즐기기에는 화질이 좋지 않았던 게 사실.   유튜브 온 TV 서비스는 스마트TV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에 최적화된 서비스다. TV에서 유튜브의 동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고화질과 3D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는 독자적으로 제공하는 `3D VOD(주문형비디오)` 서비스와 3D 콘텐츠를 대거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스마트TV 소비자는 유튜브가 제공하는 8000개 이상의 고화질 영화와 드라마, 동영상 등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에서 처음 공개한 유튜브 온 TV에 수천 개의 3D 콘텐츠를 카테고리별로 검색해 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유튜브는 미국·캐나다·영국·일본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다른 지역으로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경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품전략팀 상무는 "삼성전자의 독자적 고화질 3D 콘텐츠 서비스에 유튜브의 폭넓은 3D 콘텐츠 서비스를 추가했다"며 "다양한 고화질 3D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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