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기업`은 상사 위주로 돌아간다. 상사는 비전을 품은 중요한 존재며, 위계질서는 곧 조직이다. 변화는 일찌감치 경영진에 의해 결정된다. 문제가 발생하면 책임질 속죄양을 찾는 일이 급하다. `베타기업`에서 상사는 방해만 되는 존재다. 기업을 이끄는 건 시장의 요구일 뿐 비전은 직원이 만들어낸다. 문제가 생기면 사람보다 시스템을 점검한다.
위기는 항상 있어 왔다. 시장은 변하고 기업들은 적응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해결을 위해 조직은 알파와 베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저자의 제안은 베타다. 문제가 생겼을 때 리더라면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한다. 직원들이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다. 일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 사람들은 저절로 움직인다고 했다. `언리더십`이 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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