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분기 영업익 첫 2000억 돌파(상보)

전자, SDI에 이어 사상 최대 영업익 기록
기판사업 및 LCR사업 등 전분야 호조
  • 등록 2009-10-22 오전 11:26:06

    수정 2009-10-22 오전 11:26:06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와 삼성SDI에 이어 삼성전기도 지난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기(009150)는 22일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은 207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1%, 전년동기대비 235% 각각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기 분기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수치는 증권가의 컨센서스인 1700억~1800억원을 웃도는 양호한 실적이다.

3분기 매출은 1조 548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8%, 전년동기대비 30% 각각 증가했다. 순이익은 123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1%, 전년동기대비 367% 각각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휴대폰 및 LCD TV 관련 주요 거래선들의 물량 증가 효과와 MLCC 및 반도체용 기판 등 자사 주력사업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 기판사업부는 고부가 반도체용 기판의 물량 증가로 전분기보다 16% 증가한 39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은 1조원을 넘어섰다.(아래 자료) 


 
 
 
 
 
 
 
 
 
 
 
 
 

LCR사업부는 휴대폰, LCD 등 고성장 제품에 자사 소형 대용량 MLCC의 수요가 급증했다. 매출은 전분기대비 20% 증가한 3522억원을 거둬, 분기 매출 3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OMS사업 매출은 5메가 이상 고화소급 카메라모듈과 터치스크린폰에 사용되는 진동모터의 물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2189억원을 거뒀다. CDS사업부는 파워(전원공급 장치), 디지털튜너 등 전부문의 고른 호조로 전분기 대비 23% 증가한 402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전기는 환율 영향과 국내 대형 거래선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한 효과가 3분기 실적 개선에 일정 부분 반영됐음을 감안, 기술경쟁력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부터는 철저한 시장 예측과 기술경쟁력 및 최적의 비용구조 확보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익 2070억원..`분기 사상최대` (1보)
☞삼성전기, 하반기 견조한 실적 기대..목표가↑-한화
☞삼성전기, 40만주 취득 결의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