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꽃 대축제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 개막

자라섬 남도 일원서 내달 13일까지 진행
서태원군수 "관람객에게 즐거움 선사할 것"
  • 등록 2024-09-14 오후 5:48:26

    수정 2024-09-14 오후 5:48:26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추석 연휴 첫날, 경기북부 대표 휴양지 가평 자라섬에서 가을 꽃축제가 막을 올렸다.

경기 가평군은 14일 오전 ‘2024 자라섬 꽃 페스타-가을’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4일 자라섬 꽃 페스타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사진=가평군 제공)
이번 축제는 지난 5~6월 봄꽃 축제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꽃의 향연으로 10월 13일까지 한달 간 열린다.

자라섬 꽃 페스타는 2년 연속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된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8만6534㎡ 규모의 자라섬 남도 전역에서 펼쳐진다.

군은 이곳에 백일홍과 구절초,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 다알리아, 해바라기 등 다양한 가을꽃을 가꿔 손님맞이에 나섰다.

축제 기간 동안 조롱박으로 만든 호박터널과 꽃을 이용한 다양한 조형물, 테마공원을 조성해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북한강 천년뱃길 선박 운항과 관광지·음식점 등의 할인 혜택, 전시 및 공연, 다문화 음식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북한강에 띄운 꽃 피어나는 힐링과 행복’을 주제로 열린 개막식은 관람객과 작가가 함께 만드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팝페라 그룹 ‘포엣’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서태원 군수는 개막식 축사에서 “자라섬 가을 꽃 페스타는 휴식이 있는 축제, 콘텐츠가 있는 축제, 경제가 살아나는 축제로 기획했다”며 “모든 군민들이 가평군의 홍보대사가 되어 자라섬 꽃 페스타가 대한민국 최고의 꽃 축제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서태원 군수 등 관계자들이 개막식을 마치고 축제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가평군 제공)
축제장은 입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퇴장 시간은 오후 9시다.

가평군민과 5세 이하는 무료 입장 가능하고 관외 지역에 주소를 둔 관람객은 입장료 7000원이다.

입장료 중 5000원은 가평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축제장 안이나 가평잣고을시장 등 시내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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