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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 대표는 진 전 교수의 토론 제안에 응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3일 페이스북에 “조국 문제의 시발점이 뉴스공장에 출연한 저로부터 비롯되었으니 자격은 될 듯 하고 조국 문제에 반대하는 선생님의 주장에 ‘응원한다’라는 문자도 보냈으니 최소한 상대방을 존중하는 토론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진 전 교수는 김 대표의 토론 제안을 바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페이스북에 “김호창씨, 이 사태에서 님의 역할은 거의 없다. 책임감 안 느껴도 된다. 토론하고 싶으면 당시에 내게 보낸 문자부터 공개해라. 나는 김씨를 양다리 걸치던 교활한 기회주의자로 기억하는데. 그걸 상대의 존재도 인정하는 관용의 정신으로 포장해 스스로 감동까지 먹네. 가증스러워라. 양다리 김씨는 내게 보낸 문자 문빠들에게 보여주고, 그쪽 대표 선수해도 되는지 걔들 허락받아와라”며 친구만 볼 수 있게 글을 남겼다.
한편 김호창 대표는 조 전 장관 딸의 고대 수시 입학이 특혜라는 의혹에 “100%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8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조씨는 부정입학이 아니다. 명백하다. 여러 자료들을 봤을 때 이 학생을 붙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뉴스에서 100% 거짓말인데도 불구하고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