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오토메이션, 상반기 영업익 29억…전년비 120%↑

  • 등록 2017-08-30 오전 9:30:24

    수정 2017-08-30 오전 9:30:24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29억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9% 늘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8억3100만원으로 30.4% 늘었고 순이익은 25억4500만원으로 179.1% 증가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공모가 6000원으로 지난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2009년 설립한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로봇모션 제어 기술을 보유한 벤처 업체다. 특히 인간의 뇌 역할을 하는 컨트롤러, 근육에 비유할 수 있는 드라이버, 감각과 신경 센서 등 로봇 동작제어에 필요한 거의 모든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업체다.

주력 분야는 모터의 정밀도를 제어·감지하는 센서인 엔코더다. 최근 독일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22비트 광학식 엔코더’ 개발에 성공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상장 전 기자간담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필수가 된 스마트팩토리와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차세대 지능형 로봇모션 제어솔루션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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