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홀딩스, 한라스택폴 지분 50% 매각…재무건전성 개선-NH

  • 등록 2017-03-22 오전 8:01:12

    수정 2017-03-22 오전 8:01:12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한라홀딩스(060980)에 대해 한라스택폴 지분 50%를 매각함으로써 전장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현금 유입에 따른 재무 건전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라홀딩스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통해 소결업체 한라스택폴(지분율 70%) 지분 50% 매각을 결정했다”며 “처분 예정일은 5월26일로 30%의 지분을 보유한 기존 합작파트너(Johnson Electric International UK)가 매각 대상”이라고 분석했다.

지분 매각 후 한라스택폴에 대한 지분율은 20%로 축소된다. 그는 “지분 매각 목적은 첨단 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 전장사업에 집중하기 위함”이라며 “주요 자회사인 만도(204320)도 작년 말 만도신소재(엔지니어링 플라스틱)를 매각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매각가격은 약 990억원이며 이는 한라스택폴을 가치를 약 2000억원으로 평가한 수준이다. 2015, 2016년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3.4배, 11.7배로 양호한 수준이다. 한라스택폴은 2분기부터 연결대상에서 제외되고 지분법 대상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분매각을 통한 현금유입으로 지난해말 기준 5800억원인 순차입금 축소도 기대 요소다.

조 연구원은 “이번 딜을 통해 한라홀딩스 순자산가치(NAV)는 약 3% 상승할 것”이라며 “지분율 감소에 따른 한라스택폴 투자자산가치는 250억원으로 기존(874억원)대비 624억원 감소하겠지만 순차입금 축소 규모가 더 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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