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액면가 5000원이면 주가 960만원…환산주가 1위

  • 등록 2015-06-04 오전 9:47:52

    수정 2015-06-04 오전 9:47:5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액면가 5000원으로 환산했을 때 제일모직(028260)의 주가가 960만원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액면가 5000원 기준 제일모직의 환산주가는 960만원이었다. 이는 지난 4월 말 792만5000원 대비 21.1% 오른 수준이다.

제일모직은 삼성물산과의 합병을 발표하며 지배구조 개편이 본격화하자 주가가 급등했다. 제일모직은 100원으로 액면분할한 뒤 신규 상장, 지난달 말 종가는 19만2000원이었다.

환산주가 순위에서 삼성SDS(018260)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4월 말 환산주가 256만원으로 7위를 기록했던 삼성SDS는 지난달 말 환산주가가 전월 대비 30.9% 상승한 335만원으로 5위에 올랐다.

쿠쿠전자 또한 4월 말 200만원에서 지난달 말 268만5000원으로 34.3% 오르며 환산주가 순위가 12위에서 8위로 뛰었다.

이와 함께 환산주가 2, 3위 순위가 뒤바뀌었다. 2위를 차지하던 네이버(035420)는 환산주가가 650만원에서 609만원으로 내려앉으며 3위를 SK C&C(034730)에 내줬다. 지난달 말 SK C&C의 환산주가는 623만75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4위 아모레퍼시픽(090430)(404만원), 6위 삼성화재(000810)(304만원), 7위 한전KPS(051600)(268만7500원), 9위 롯데칠성(005300)(256만5000원), 10위 현대글로비스(086280)(250만5000원) 등이 환산주가 상위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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