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상향식 공천제 전면 도입하겠다"

"기초, 광역의회 통폐합하자"
  • 등록 2014-02-04 오전 10:46:36

    수정 2014-02-04 오전 10:46:36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4일 향후 선거에서 자당 후보 선출 시 상향식 공천제를 전면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약파기 논란을 빚고 있는 기초선거 정당공천제와 관련해서는 폐지 대신 개방형 예비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의 도입을 재차 촉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 본희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새누리당은 정당개혁의 본 뜻을 살리면서도 문제점도 해소하기 위해 공약보다도 더 철저한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공약파기 논란을 부른 기초공천 폐지 여부에 대해 부작용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후보자 난립으로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해 기호 추첨이 로또 당첨처럼 될 수 있고 타락 선거로 변질 되거나 여성 장애인과 같은 소수자들의 진출이 봉쇄될 위험이 있다”며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돌이킬 수 없는 혼란을 초래하기보다 충분한 논의와 국민적 합의를 거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신년기자회견에서 제안한 개방형 예비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를 오는 2월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또 기초의회와 광역의회를 통·폐합해 기초 선거 자체를 정리하자고 주장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단 한 번의 공천비리라도 정치권에서 영구히 추방, 더 이상 공천으로 말미암은 부조리는 아예 불가능하도록 하겠다”며 부패 추방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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