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오로라항공과 인천-사할린 공동운항

  • 등록 2014-01-09 오전 10:57:51

    수정 2014-01-09 오전 10:57:51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1월1일부로 러시아 항공사인 오로라항공이 운항하는 인천-사할린 노선의 공동운항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사할린 항공편은 110석규모의 B737 항공기가 화,수,토,일 주 4회 운항하며, 정오에 인천 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4시 45분에 사할린공항에 도착한다. 복편은 다음 날 오전 9시 30분에 사할린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 5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오로라항공은 러시아 국영 항공사인 아에로플로트항공이 자회사인 사할린항공과 블라디보스토크항공을 합병해 지난해 11월 새롭게 설립한 극동지역 항공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공동운항이 통해 올해 1월부로 발효되는 러시아 비자면제 협정과 맞물려 양국간 여행객들의 방문 수요를 증대시키고 여행객들의 편의를 대폭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오로라항공을 비롯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 중국 남방항공 등 총 31개사와 모두 184개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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