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업체로 위장한 거짓 보안서비스, 각별한 주의 요망

  • 등록 2013-06-03 오전 11:40:00

    수정 2013-06-03 오전 11:40:00

[온라인총괄부] 최근 정보보호 업체 사이트로 위장해 거짓 보안서비스를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인터넷 이용자 들의 각별한 주의가 예상된다.

글로벌 정보보안 전문기업인 잉카인터넷(대표 주영흠, www.nprotect.com)의 nProtect 사이트로 위장한 피싱 사이트가 발견돼 이용자들에게 많은 혼동을 주고 있다.

nProtect 위장사이트는 정식 사이트와 주소가 비슷하고 매우 흡사하게 만들어져 있어 혼동의 여지가 크고, 개인정보 탈취 목적 및 결제 유도를 통해 소액 결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피싱사이트에서는 nProtect 정식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지 않은 가상의 위장 제품인 ‘AVG Antivirus - Android Plan’이라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1개월에 9900원이라는 가격으로 결제를 선택하면 핸드폰 번호와 주민등록 번호를 입력하는 창이 생성된다.

현재 nProtect 정식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는 패밀리 프리(5500원), 비즈니스(6600원), 365(12개월 3000원) 요금제다.

피싱 사이트는 정식 사이트와 레이아웃이 많은 부분을 카피했지만 차이를 알 수 있는 부분은 ▲ 조잡한 로고 디자인 및 CI ▲ 사이트 하단의 주소 및 사업자등록번호 및 전화번호 같은 회사정보 등의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피싱사이트를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잉카인터넷 법무팀은 “3월에 발견된 nProtect Mobile 제품으로 위장한 형태 이후 웹 사이트까지 위장하여 혼돈을 주고 있어, 사용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nProtect 피싱사이트에 대한 법적인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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