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세 지속

  • 등록 2012-06-01 오전 11:30:32

    수정 2012-06-01 오전 11:30:32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하락을 지속하고 있다.

1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2.80포인트(0.69%) 내린 1830.67을 기록 중이다. 사흘째 내리막이다.

간밤 뉴욕 증시도 하락했다. 뉴욕 증시 개장전 발표된 경제지표가 모두 부진했다. 민간고용이 저조했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5주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도 하향 조정된 것이 영향을 줬다.

금일 오전 발표된 중국의 5월 제조업PMI도 예상치를 밑도는 것으로 발표됐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급속도로 매도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1730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프로그램에서도 2000억원 가까이 매물이 나오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71억원 1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 건설 철강이 2% 이상 하락 중이고 유통 기계 화학 운송장비가 1% 이상 내리고 있다. 그밖에 음식료 은행 금융 섬유 등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포스코(005490)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이 2% 이상 빠지고 있고 현대차(00538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등도 1%대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005930)는 0.8% 상승 반전에 성공하고 있다.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등도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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