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불어온 훈풍에 개장 직후 2010선 위로 뛰어올랐던 코스피는 점차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스페인의 국채 입찰이 성공리에 마무리됐고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또한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장초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코스피도 급등세를 연출했다. 하지만 이내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자 지수도 2000선으로 떨어졌다. 외국인은 239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기관 역시 8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66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의료 전기전자 등은 2% 이상, 증권 운송장비 건설 등은 1.5% 안팎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LG화학(051910)은 외국계 창구의 매도로 2% 가까이 하락 중이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해외 증자 루머가 돌면서 3% 이상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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