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먹는 전주비빔밥, 기내식으로 제공된다

  • 등록 2012-04-16 오후 1:26:10

    수정 2012-04-16 오후 1:26:10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우주에서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된 우주비빔밥 제조 기술이 민간에 이전돼 기내식과 편의식 등으로 공급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6일 방사선실용화기술부 이주운 박사 팀이 개발한 우주비빔밥 제조 기술을 전주비빔밥생산자협회에 이전하는 기술 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주비빔밥생산자연합회는 이 기술을 활용해 우주비빔밥을 기내식으로 만들어 공급할 예정이다.

우주비빔밥은 비빔밥을 수분 6% 이하의 건조된 블록 형태로 만들어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게 만들어진 음식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우주비빔밥을 지난 2010년 개발, 러시아 연방 국립과학센터(SSCRF) 산하 생의학연구소(IBMP)에서 우주식품 인증을 받았다.

전주비빔밥생산자연합회는 향후 원자력연구원 및 (주)코오롱인더스트리와 공동으로 장기 저장이 필요한 국가 재난 대비용 비상식량 및 스포츠 레저용 식품으로 상품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주운 박사는 “이번 기술 이전은 지역 향토음식의 맛을 널리 알리고 우주식품 제조 기술 상용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주불고기와 곶감초콜릿, 오디음료 등의 우주식품 기술 이전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우주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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