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CNN 등 외신들은 지방세포가 분비하는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이 치매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에른스트 셰퍼 미국 터프츠 대학 박사는 아디포넥틴의 혈중수치가 높은 여성은 노인성치매(알츠하이머병)를 포함한 여러 형태의 치매가 나타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밝혔다.
신경학전문지 `신경학 기록(Archives of Neurology)` 최신호에 실린 이번 연구는 남녀 841명을 대상으로 13년에 걸쳐 시행됐다.
아디포넥틴은 인슐린과 대사에 대한 신체반응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이 호르몬이 많으면 2형(성인) 당뇨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디포넥틴의 수치가 높을수록 치매를 억제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
셰퍼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대사와 호르몬 그리고 치매환자에게 나타나는 뇌기능 퇴화 사이에 알 수 없는 그 어떤 복잡한 연관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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