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사자` 나선 코스피, 1750선도 회복

  • 등록 2011-08-23 오전 11:36:44

    수정 2011-08-23 오후 1:25:3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1750선 위로 올라섰다.

23일 오전 11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40.82포인트(2.39%) 오른 1751.60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과 뉴욕 등 해외 증시가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 역시 강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기도 했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 확대에 지수는 다시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688억원, 개인이 78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160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 투자자 중에서는 투신권이 1157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사자`에 선봉에 섰다.

대형주와 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형주는 힘을 못 쓰고 있다. 대형주지수가 2% 넘는 강세이고 소형주지수도 1%대로 오르고 있지만 중형주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건설업종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몰리면서 오랜만에 반등에 나섰다. 카다피 정권 붕괴가 임박함에 따라 리비아 재건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운수장비 업종도 5%대로 급등 중이다. 자동차와 조선주가 최근 큰 폭으로 조정을 받르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전자와 화학 업종도 3% 안팎으로 크게 오르고 있으며 기계 철강및금속 운수창고 등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은행과 보험 등 증권을 제외한 금융업종과 섬유의복 음식료 등 일부 내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주도 상승종목이 많은 모습이다. 현대차(005380)가 8%대로 폭등중이고 현대모비스(012330)기아차(000270)도 4~5% 대의 급등세다.

삼성전자(005930)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대형 반도체주들도 동반 강세다. 대만 경쟁 업체들이 감산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SK이노베이션(096770)S-Oil(010950) GS(078930) 등 정유주들도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주가 하락이 지나쳤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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