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45개 유치원에 `천사의 날개` 전달

야간 돌봄 전담 유치원 차량에 어린이 승하차 보호기 설치
  • 등록 2010-09-07 오전 11:05:31

    수정 2010-09-07 오전 11:05:31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기아차가 야간 돌봄 전담 유치원에 천사의 날개를 달아줬다.

현대·기아차는 교육과학기술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어린이 승·하차 보호기 달아주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145개 야간 돌봄 전담 유치원에 '천사의 날개'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3월부터 교과부가 시범 실시중인 야간 돌봄 전담 유치원은 밤 10시까지 맞벌이 가정의 유아를 돌봐 주는 유치원으로, 인근 공·사립유치원 및 어린이집 어린이들도 함께 이용하고 있다.

이번 야간 돌봄 전담 유치원에 전달한 천사의 날개는 173개 유치원 중 천사의 날개가 부착 가능한 차량을 보유한 145개 유치원 모두에 기증한 것으로 현대·기아차는 앞으로도 계속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천사의 날개 달아주기 캠페인'은 어린이 통학버스에 차량들이 어린이 차량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한 장치인 천사의 날개 모양의 승·하차 보호기를 부착, 어린이가 통학버스에서 타고 내릴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지금까지 중증 장애아 시설·장애아 보육시설 및 일반보육시설 등에 천사의 날개 1600여 개를 전달했다.

천사의 날개 장착을 원하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은 현대·기아차가 운영하는 교통안전 사이트인 해피웨이 드라이브(www.happyway-drive.com)를 통해 사연을 접수하고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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