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발 악재가 국내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경기개선 기대감이 위축된 데다 어닝시즌을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되면서 2% 가까이 급락했다.
최근 9일연속 매수행진을 이어왔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선 것도 부담이 되고 있다.
다만 개인이 나흘만에 사자우위로 돌아서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0억원, 24억원 팔자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열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51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받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617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어 "당분간 코스피지수 변동폭은 크지 않겠지만 실적에 따라 종목별로는 차별화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최근 큰 폭으로 올랐던 IT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종목이 밀리고 있다. 철강업종과 증권업종도 1~2% 가량 하락한 상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각각 0.92%, 1.5% 가량 빠졌다. 포스코(005490)와 한국전력(015760)도 1.6% 및 0.3% 씩 하락했다. 반면 SK텔레콤(017670)과 KB금융(105560)지주 등은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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