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겸 현대건설사장 글로벌경영 시동

  • 등록 2009-04-30 오전 10:57:54

    수정 2009-04-30 오전 10:57:54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 현장을 찾는다.

현대건설(000720)은 김중겸 사장이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사우디,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 현장을 방문,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김 사장은 우선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UAE에서 해외영업본부장 등과 함께 `2009년 중동지역 해외사업회의에 참석해, 공사 발주 동향 및 수주 추진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회의 후에는 카타르로 이동해 GTL-5 현장(천연가스액화정제시설공사), 카타르 비료공장 현장 등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한다. 또 4일에는 단일 플랜트 사상 최대 규모(20억7000만 달러)로 수주한 라스라판 복합화력발전소 현장 기공식에 참석한다.

이후 김 사장은 쿠웨이트 화력발전소 현장, 전기공사 현장 및 UAE 지역 토목현장을 방문하며 공사 진행현황 등을 점검하고 8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또 다음달 17일부터는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싱가포르, 베트남, 스리랑카 등 동남아 지역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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