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장중 한때 6원 이상 오르며 1520원대를 고집하던 환율이 1510원대로 내려서면서 불안심리를 완화시켜주고 있다. 장초반 하락하던 일본 증시도 오름세를 이어가며 반등기운을 지지해주는 상황.
27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8.90포인트(1.78%) 오른 1073.60을 나타내고 있다.
장초반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불안한 흐름을 보이다가 외국인 매수와 환율 상승폭 축소 등을 빌미로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기관도 사자를 보이고 있다. 이시간 현재 순매수 금액은 264억원. 오전 장 내내 매도를 보였던 프로그램도 50억원대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개인은 10거래일만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오전 장중 600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수하게 팔았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기가스업과 통신업만 하락하고 있다. 다만 하락률은 0.5% 미만으로 낮은 상태다.
미국발 금융구제안 진통으로 최근 크게 하락한 은행주들도 오름세다. 신한지주(055550)가 5.4% 오른 2만2000원대에, KB금융(105560)이 4.8% 오른 2만9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교통사고특례법 위헌 판결로 수혜가 예상되는 보험주들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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