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주상복합인 청라 엑슬루타워의 아파트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1200만원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비교적 분양가격이 저렴하다. 또 청라지구가 투기과열지구와 과밀억제권역에서 해제, 전매제한 기간이 3년으로 줄어들어 입주전 전매가 가능하다.
◇ 상한제아파트 맞아?..고급마감재 `눈길`
지난 22일 오후 청라 엑슬루타워 모델하우스에는 침체된 청약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삼삼오오 찾아온 100여명의 방문객들이 유니트 곳곳을 둘러보며 분양 상담을 진행했다.
최고 55층의 청라 엑슬루타워는 어느 방향에서나 전망이 트인 것이 큰 매력. 중간층 이상에서는 어느 방향으로나 사업지 인근의 물길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남서향으로 배치된 고층부 주택에서는 멀리 바다까지 내려볼 수 있다. 102동과 103동의 남서향에는 139㎡형, 149㎡형, 203㎡형이 배치됐다.
또 거실은 모두 우물 천정으로 만들어 실내 개방감을 키웠다. 거실 벽과 천정은 모두 실크벽지로 마감했다. 바닥에는 진한 오크브라운 색의 온돌마루를 깔아 고급스러움과 안정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게 모델하우스 직원의 설명이다.
◇ 공간활용도 높아..발코니확장비 최대 1380만원
이 아파트 203㎡형의 경우 ▲마스터존(안방) 37㎡ ▲거실 48㎡ ▲자녀공간 22㎡ ▲주방과 식당 21㎡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대형 고급아파트 평면 설계의 유행이 마스터존이나 거실 등 특정 공간을 넓게 배치하는 것이지만 이는 공간활용도가 높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곳곳에 적당한 규모로 공간을 배치했다.
모델하우스에서 만난 주부 방문객 이미진씨는 "자칫 낭비가 될 수도 있는 파우더룸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드레스룸 공간을 넉넉히 배치해 수납고민을 덜어준 것이 맘에 드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발코니 확장을 하려면 추가비용이 들어간다. 126㎡형은 약 690만원의 비용을 들이면 19㎡가량 늘릴 수 있다. 149㎡형과 203㎡형은 각각 1150만원과 1380만원의 비용으로 33㎡의 실내공간 확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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