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여주물류센터 오픈..물류혁명 `예고`

시간당 4만2천박스·일 최대 100만 박스 처리
  • 등록 2008-07-18 오후 1:29:51

    수정 2008-07-20 오전 9:53:33

[여주=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신세계(004170) 이마트가 일 최대 100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를 오픈했다.

이마트는 18일 경기도 여주군에 여주 물류센터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물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이마트 여주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19만9267㎡, 연면적 7만5286㎡ 규모로 DRY동 5만420㎡과 WET동 2만3877㎡로 구성돼 있으며, 시간당 4만2000박스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슬라이드 슈 방식의 DRY 전용 소트 3대와 WET 전용 소트 1대를 구비한 세계 최대 규모의 유통 물류센터다.

이마트 측은 올해말까지 53개점을 여주 물류 센터에서 담당토록 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12년까지 90개 점포의 총 3조1000억원 상당의 물류를 담당케 해 이마트 물류의 중심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경상 이마트 대표는 "여주물류센터 오픈을 계기로 이마트는 오는 2012년까지 오픈 계획인 전국 160개점을 운영할 수 있는 물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 최대 대형마트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주 물류센터 오픈으로 이마트 측은 기존 물류센터의 역할도 재조정할 예정이다.

이마트 측은 기존 시화와 대구·광주·용인센터 등 4개 센터 운영 방식에서 여주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전국을 3개 광역 물류 네트워크로 조정할 계획이다. 또 여주센터는 수도권과 충청·강원·영호남 북부 지역을, 시화센터는 수도권과 인천 등 서해안 라인을, 대구센터는 영호남과 제주권역을 담당하게 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대형 센터운영을 통한 물류비 개선으로 약 35억70000만원, 물량 처리 능력 향상에 따른 협력회사의 직납 비용 감소 53억원 등 모두 약 100억원의 연간 물류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여주 물류센터 오픈식에는 구학서 부회장, 이경상 대표 등 신세계 관계자와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기수 여주군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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