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007웨그먼스 LPGA 대회에서 준우승한 차세대 골프 유망주 김인경 선수(
사진)와 하와이에서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선수는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올해 첫 LPGA 대회인 하와이 SBS오픈부터 향후 3년간 하나금융그룹 로고가 표기된 모자와 T셔츠를 착용하고 LPGA경기에 나서게 된다.
| ▲ 김인경 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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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수는 계약 체결식에서 "하나금융의 스폰서쉽을 바탕으로 보다 안정된 경기를 펼쳐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인경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때 골프에 입문, 2005년 미국 주니어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일찍부터 가능성을 보여왔다.
지난 2006년에는 LPGA와 퓨처스 투어 Q-스쿨에서 최초로 2관왕에 올랐다. 2007 웨그먼스 클래식에선 세계랭킹 1위 오초아와 연장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만 19세인 김인경 선수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느 한국 선수와 달리 늘 혼자 투어를 다닐 정도로 독립적이고 능동적인 성격으로 전해졌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세계적인 유망선수를 발굴, 후원해 한국 프로골프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