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2024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축사하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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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영 서대웅 기자] 1만명을 신규 채용하며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현대자동차가 ‘2024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 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현대차(005380)는 ‘5년 연속 분규 없는 임금단체협상’으로 지난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엔 압도적인 실적에 버금가는 고용창출 성과까지 인정 받으면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인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11월29일 열린 시상식에서 “새가 알에서 깨어나기 위해선 어미새와 아기새가 함께 안팎에서 껍질을 깨야 한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기업인과 근로자 여러분을 정부도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현대차를 비롯한 부문별 수상그룹에 축하를 건네며 “기업·근로자·정부가 힘을 모은 결과, 고용률이 33개월 연속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정부는 글로벌 산업전환 가속화, 저출산·고령화와 같은 구조적 변화의 순간을 기회의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민간부문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배가하고 고용취약계층 지원을 강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최 부총리는 “우리 기업들이 신기술·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일자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은 더욱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하겠다”고도 강조했다.
8회를 맞은 올해 일자리 대상은 이데일리와 경사노위의 공동 주최로 진행했다. 최 부총리와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자리했다. 김 장관은 축사를 통해 “20·30대 70만명 이상이 대학 졸업 후에도 ‘방콕’하고 있다”며 “노동개혁을 통해서 젊은이들이 방콕을 그만두고 나설 수 있게 좋은 일자리를 늘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