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예멘 공격한 이스라엘 규탄…"중동 긴장 원인은 그들 탓"

  • 등록 2024-07-21 오후 8:29:55

    수정 2024-07-21 오후 8:29:55

Smoke rises from the site of Israeli air strikes in the port city of Hodeidah, Yemen in this handout photo released July 20, 2024. Houthi Military Media/Handout via REUTERS THIS IMAGE HAS BEEN SUPPLIED BY A THIRD PARTY TPX IMAGES OF THE DAY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이란 외무부가 예멘을 직접 공격한 이스라엘을 강하게 규탄했다.

이란 외무부는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은 예멘 국민들이 무고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을 도왔다는 이유로 공습을 했다”며 “이번 공격은 어린이까지 살해하는 이스라엘 정권의 본성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공격을 멈추지 않는 한 중동의 평화는 오지 않을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사람들에 대한 끊임없는 살상은 중동지역의 계속되는 긴장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레바논 무장정파인 헤즈볼라도 이날 성명에서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예멘 공습에 대응할 것”이라며 “모든 전선에서 그들(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 단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오후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통치하는 북부 항구도시 호데이다를 전격 공습했다. 호데이다항은 홍해에 인접한 항구로, 이스라엘군은 유류 탱크와 전력 시설 일부를 파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날 후티 반군이 무인기(드론)로 이스라엘 심장부 텔아비브를 공격한 지 하루 만에 이스라엘군이 보복에 나선 것이다. 이스라엘이 예멘을 직접 타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