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글로벌 스포츠 시계 브랜드 순토(Suunto)의 앱 지도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로 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현재 앱 지도에서는 독도 표기를 일본 오키 제도와 같은 표기인 ‘SHIMANE’(시마네현)으로 하고 있다.
서 교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고 잘못된 표기를 확인 후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페이스북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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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는 이번 항의 메일에서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며 “세계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글로벌 브랜드가 이런 황당한 실수를 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니 최대한 빠른 시정을 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 교수는 독도에 관한 영상을 함께 첨부면서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글 지도 및 아이폰 지도에서 독도에 관한 올바른 표기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도 큰 문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서 교수는 “향후에도 세계적인 기업 브랜드의 독도 및 동해 표기 오류를 찾아내고 이를 시정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여러분들과 함께 꾸준히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