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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사는 무역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전문인력으로, 올해 7월 기준 전국 항만에 256명이 근무중이다. 도선사 수습생 선발시험은 도선법에 따라 총 톤수 6000t(톤)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3년 이상 일한 경력이 있어야만 응시가 가능하다.
도선사는 전문 인력으로 분류돼 평균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장 경력 등까지 갖춰야 응시할 수 있는 전문 인력으로 분류되며, 지난해에는 약 30여년만에 첫 여성 도선사 수습생이 배출되기도 했다.
이번에 합격한 수습생 25명은 이달 중 근무하게 될 항만(도선구)을 배정받고, 해당 도선구에서 6개월간 200회 이상의 실무수습을 받는다. 이후 내년 초 실시하는 도선사 시험에 합격하면 정식 면허를 받아 활동할 수 있다.
한편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의 도선 실무수습 과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번 수습 합격자들을 독려했다.